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늘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 연설에서 "갈등과 분열이 우리 공동체의 위기"라면서 "대화와 타협, 공존과 상생은 지금 대한민국 공동체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또 "생각·성별·세대·출신 지역이 다르다고 서로 편을 가르고 적으로 돌리는 지금의 공동체에서는 국민 모두가 주인인 민주주의, 더불어 살아가는 공화주의가 설 자리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인과 공직자로서 보낸 지난 30년을 회상하면서 "힘에 부치고 좌절했던 순간마다 '내가 왜 정치를 하고 왜 공직에 있는가?' 질문을 던졌다"며 "결국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당연하고도 엄중한 사실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지난해 5월 취임해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했던 김 전 총리는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한 공직자들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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