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정동훈

합참의장, 서해 대비태세 점검 "북, 전술도발시 승리로 종결해야"

합참의장, 서해 대비태세 점검 "북, 전술도발시 승리로 종결해야"
입력 2022-05-12 18:49 | 수정 2022-05-12 18:50
재생목록
    합참의장, 서해 대비태세 점검 "북, 전술도발시 승리로 종결해야"

    원인철 합참의장이 화상회의를 열고 해안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원인철 합참의장은 오늘 북한의 전술 도발과 우발적 상황에 대비해 해군 2함대사령부와 육군 51사단 감시레이더 기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원 의장은 2함대사령부에서 가진 주요 해상작전 지휘관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뿐 아니라 지상과 해상 접적 지역에서 전술적 도발도 언제든 감행할 수 있는 만큼 기습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도발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시킬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서해 꽃게 성어기를 맞아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에 따른 북한 단속 선박의 북방한계선 침범과 우리 어선의 월선 가능성 등 다양한 우발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원 의장은 경기 서남부 해안 경계를 맡고 있는 육군 51사단 해안 감시레이더 기지를 방문해 "'이곳이 최전방이며,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는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안감시 레이더를 비롯한 감시장비와 경계시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적 침투 및 밀입국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보고와 원점에서 초동조치로 작전을 성공적으로 종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합참은 "이날 현장 방문은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준비 등 점증하는 전략적 도발 위협 속에서, 접적지역에서의 전술적 도발과 우발상황에 대한 대비태세와 해안 경계 작전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