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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완주 성비위 의혹에 대국민 사과‥"무관용·즉각처벌"

민주, 박완주 성비위 의혹에 대국민 사과‥"무관용·즉각처벌"
입력 2022-05-12 20:18 | 수정 2022-05-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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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박완주 성비위 의혹에 대국민 사과‥"무관용·즉각처벌"

    사과하는 박지현·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성 비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또 사고가 터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박완주 사건`은 2021년 말에 발생한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라며 "피해자는 자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했으나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4월 말경 당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대위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증거를 바탕으로 사건의 심각성을 확인했고 오늘 박완주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하게 됐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당내 젠더 폭력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의혹이 제기돼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예외 없이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겠다"며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를 통한 성비위 제보와 조사 징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위원장도 "국민과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고 감히 용서를 구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민주당은 성 비위 사건을 일절 좌시하지 않겠다"며 "당내 성 비위에 철저한 무관용 원칙을 견지해 엄중하게 즉각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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