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지시간 12일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통과된 우크라이나 내 인권 상황 관련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동참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학살 정황 등 인권 침해 보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통한 효과적인 책임 규명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우리는 금번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회기에서 채택된 결의에 찬성하고, 공동제안국으로 동참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특별회기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 범죄 의혹을 조사하기로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47개 이사국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33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고, 중국과 동부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 등 2개국은 반대했으며, 인도와 파키스탄, 쿠바 등 12개국은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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