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시한은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16일까지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 30분까지 진행됐지만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주요 낙마 대상으로 규정하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까지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그대로 장관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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