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59조 4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국회에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최소 6백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게 주요 내용인데, 후보시절 1호 공약이었던만큼 야당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시정연설 이후 내일 저녁, 여야 3당 지도부와 서울 모처에서 만나 만찬을 하려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이 불참의사를 밝혀 무산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야당분들과 만나 보통사람들이 가는 식당에서 소탈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야당 지도부와의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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