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첫 한미정상회담 의제는 '북한'과 '경제 안보 협력'이 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대응 전략과 상황 관리를 논의하고, 공급망 문제·새로운 기술 등 경제안보와 관련해 두 나라가 협력할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취임 열흘 만에 미국 대통령의 방문이 이뤄지고 앞으로 최소 2년 반동안 임기를 같이 할 정상들인만큼 빨리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한미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확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이명박 정부·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포괄적 전략동맹' 관계와 이번 정부의 내용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대해선 "변화한 시대에 맞게 한미간 안보동맹을 확대하겠다는 뜻"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한 뒤 열리는 첫 한미 정상회담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담과 이후 기자회견이 모두 용산 집무실 건물에서 이뤄질 것이라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일 한국에 도착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별도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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