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거리에서 진행된 즉셕 연설에서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께선 숙고 끝에 유능한 일꾼과 심판 중에서 심판을 택하셨다"며 "매일 심판만 하고 있으면 소를 키울 수 없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선 심판을 했으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능한 일꾼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나라의 미래를 가꿔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성폭력 사건으로 박완주 의원이 당에서 제명된 데 대해서는 "우리는 성적인 말로, 신체 접촉으로 문제가 생기면 과감하게 제명하고 사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상납 의혹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성 상납을 만약 우리가 당대표가 받으셨으면 민주당 해체됐을 것"이라며 "우리는 책임을 진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비판·비난하시는 것은 당연하고, 책임지겠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서울을 아시아의 뉴욕으로 만들고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세금은 깎아주고 공급은 확대하고 금융은 지원해서 청년과 서민들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앞에 가서 윤비어천가를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민심을 대통령 앞에서도 당당하게 전할 수 있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대위원장과 송 후보는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부터 연남동 경의선숲길로까지 도보로 걸으며 곳곳에서 즉석 연설을 했고,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지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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