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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예람 중사 특검'에 검사 출신 안미영 변호사 임명

'고 이예람 중사 특검'에 검사 출신 안미영 변호사 임명
입력 2022-05-17 15:13 | 수정 2022-05-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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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예람 중사 특검'에 검사 출신 안미영 변호사 임명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로 안미영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여·야 교섭단체가 최종 추천한 2명의 후보 가운데 안 변호사를 이 중사 사망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임명했습니다.

    안 변호사는 1996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여성정책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등을 지냈습니다.

    특검은 이 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공군 20 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유족들은 고인이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고,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15명을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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