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병역특례에 '재검토' 입장‥"공정성·형평성 고려해야"

[국회사진기자단]

이기식 신임 병무청장이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 문제로 화두에 오른 '병역특례'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화·체육·예술인들의 '병역특례' 편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질의에 "우리나라 병역 자원이 절벽이 부딪혔다고 늘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청년들의 화두가 공정"이라며 "공정성, 형평성 문제와 사회적인 의견수렴 등을 고려해서 이런 제도가 적합한지를 현 시점에서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은 또 "이번에 BTS 문제로 또 화두가 됐는데, 전반적 제도를 검토해서 앞으로 병역자원 부족을 관점으로 해서 국민적 의견을 수렴해서 검토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