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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핵 위협 조성 장본인은 미국"

북한 외무성 "핵 위협 조성 장본인은 미국"
입력 2022-05-18 14:00 | 수정 2022-05-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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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외무성 "핵 위협 조성 장본인은 미국"

    자료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미국 군 당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핵위협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으며 "핵 위협을 조성하는 진짜 장본인은 미국"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 "얼마 전 미 전략사령부 사령관이 국회에서 미국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핵위협에 대해 떠들었다"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외무성은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를 인용하는 형식을 취해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방대한 핵무기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핵무기 현대화에 거액의 자금을 소비하고 핵무기 사용문턱을 낮은 상태에서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오커스 동맹 회원국인 호주로 핵 잠수함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문제 등을 거론하며 "핵 전파에로 공공연히 나가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무성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화근"이라며 "세계의 모든 나라와 인민들은 세계를 핵전쟁의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핵패권 야망에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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