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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바이든, 21일 오후 용산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

대통령실 "윤 대통령-바이든, 21일 오후 용산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
입력 2022-05-18 15:55 | 수정 2022-05-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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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윤 대통령-바이든, 21일 오후 용산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후 약 90분간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정상회담 사전 브리핑을 갖고 "회담은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이뤄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늦게 한국에 도착해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뒤 21일 동작동 현충원을 거쳐 오후 1시반 쯤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뒤 곧바로 북한 문제와 대북정책 등을 주제로 소인수회담을 진행하고, 접견실로 이동해 경제안보와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등을 주제로 확대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오후 4시쯤 지하 1층 강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저녁 7시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 주최로 공식 만찬이 시작됩니다.

    특히 한미정상은 경제안보와 안보를 키워드로 하루씩 공동일정을 진행하는데, 20일 오후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반도체 방문시 윤 대통령도 함께 연설하고 근로자들과 환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김 차장은 설명했습니다.

    김 차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주말까지 핵실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면서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이 현실화하면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대북특사와 관련해선 "현재 우리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내에선 논의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현재로선 협력을 전제로 한 논의에 북한이 응할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파악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군사동맹과 한미FTA를 통한 경제동맹에 이어 이번에는 한미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또,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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