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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있다"

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있다"
입력 2022-05-19 13:19 | 수정 2022-05-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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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코로나19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은 발사 징후가 있다"며 "핵실험도 준비는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춘 것인가'라는 질문에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에, 거의 준비는 완료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게 어떤 미사일이냐'는 질문에 "대륙간탄도미사일 급으로 추정하는데 따로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국정원의 보고도 있었습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이례적으로 매일 발열자 수 발표하는 건 대외 지원을 받기 위한 게 아니라 관리를 하고 있다는 걸 보여서 민심 통제를 위해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초 북한은 백신 접종이 필요 없다는 것이었는데 지난 17일부터 입장이 바뀌기 시작했다"며 "북한 내에서도 코로나 공포에 빨리 적응을 해서, 체제 혼란이나 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북한이 중국에서 의약품 지원받아서 해결하고자 하는 거 같다"며 "우리 지원 의사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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