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KT 취업청탁 의혹에 대해 "불법 취업 청탁을 국민께 사죄하고 경기지사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 후보가 KT 재직 시 신입사원 공채에 지인의 취업을 청탁한 사실이 김성태 전 의원 딸 부정 취업사건 판결문 증거자료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앞으로는 공정을 말하지만 뒤로는 불공정 불법 취업청탁을 자행했다"며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SNS에 "김은혜 후보가 KT 전무로 있을 때 지인 김 모씨를 KT에 채용시키려 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그들의 '내로남불'이 경악스럽다"고 적었습니다.
인터넷 언론 '민중의 소리'는 김은혜 후보가 KT 그룹콘텐츠전략담당 전무로 재직하던 지난 2012년 당시 신입사원 공채에 지인으로 추정되는 김 모씨의 취업을 청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런 의혹에 대해 "부정채용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언론에 언급된 분은 실제 채용되지도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선거 운동 첫날 상대방에 대해 허위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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