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 사이에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상설 대화 채널이 오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구축됐습니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에서 "오늘 오전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과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타룬 차브라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 간에 이뤄진 첫 통화에서 합의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설된 '경제안보대화' 채널을 통해 수시로 혹은 정기적으로 경제안보 현안과 대응 전략을 조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채널 구축은 반도체와 2차 전지,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 공조와 공급망 구축과 같은 기술동맹 핵심 의제와 관련하여 한미 양국이 긴밀히 정책을 조율하고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미라고 대변인실은 설명했습니다.
차브라 보좌관은 왕 비서관에게 다음 달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조속히 첫 대면 회의를 열자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대변인실은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