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협의회를 열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가 전했습니다.
북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소집한 협의회에서 "전국적인 전파 상황이 점차 억제돼 완쾌자 수가 늘어나고 사망자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전반적 지역들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협의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이 "전반적 방역전선에서 계속 승세를 틀어쥐고 나가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을 활성화할 수 있게 각방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의회에서 "방역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밝혀 전국적인 봉쇄조치 등이 완화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북한의 누적 발열환자는 246만640여 명으로 이 가운데 69만2천48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누적 사망자는 6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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