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아 "이곳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이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오산 지하벙커인 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는 이른바 '3축 체계'를 운용하는 중심이고 그 통제의 중심"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우정과 우의가 바로 한미동맹의 힘"이라며 "세계 자유와 평화 국가에 대한 애국심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오산기지는 1950년 6월 25일 공산군이 침략하고 5일만에 트루먼 미 대통령이 미군 투입을 명령해, 스미스 부대가 이곳에 와서 공산군과 제일 먼저 교전한 장소"라며 "그만큼 미군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최초로 피를 흘린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평택의 오산 미 공군기지 지하벙커에 위치한 항공우주작전본부는 한반도 전역의 항공우주 작전을 지휘하고 통제하는,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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