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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확진율 21∼30세 최다‥두통·근육통 많아"

北 "코로나 확진율 21∼30세 최다‥두통·근육통 많아"
입력 2022-05-22 15:58 | 수정 2022-05-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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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코로나 확진율 21∼30세 최다‥두통·근육통 많아"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류영철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조선중앙TV에 출연한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은 지난 20일 오후 6시 기준 감염 현황을 설명하면서 21-30세 감염률이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와 60세 이상은 낮은 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직업별로는 사무원들이 노동자나 농장원들보다 두 배 가량 감염률이 높았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직업군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평양에서 가장 많은 3만4천여명의 감염자가 나와 전체의 1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증상자들이 호소한 증상은 두통이 가장 흔했고, 근육통과 입맛 없음도 많았다면서, 마른기침·인후통·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인민적인 방역 투쟁이 강도 높이 전개된 결과 전국적 범위에서 전염병 전파가 점차 억제되고 전반적 지역에서 안정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약사는 중앙TV 인터뷰에서 "인민들이 맨 처음 해열진통제나 항생제를 찾을 때는 극성기였지만 안궁우황환이나 기침멎이약을 찾는다는 자체가 회복기에 들어갔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제(21일)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전국적인 봉쇄·격폐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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