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장급 인사가 단행돼, 군 수뇌부가 모두 교체됐습니다.
정부는 신임 합동참모의장에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내일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면 합참의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육군참모총장은 박정환 합참차장, 해군참모총장에는 이종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에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또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안병석 육군참모차장, 지상작전사령관에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 2작전사령관은 신희현 3군단장을 각각 임명했고 안보지원사령관에는 황유성 소장을 대리보직했습니다.
국방부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과 국방혁신, 국방문화 개선 등 주요 국방정책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고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휘체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확립돼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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