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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3자 통화‥"북한 ICBM 발사 강력히 규탄"

한미일 외교차관 3자 통화‥"북한 ICBM 발사 강력히 규탄"
입력 2022-05-26 16:15 | 수정 2022-05-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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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외교차관 3자 통화‥"북한 ICBM 발사 강력히 규탄"

    통화하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외교부 제공]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등 한미일 3국 외교 차관은 오늘 3자 통화를 하고 북한의 어제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ICBM을 포함해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와 국제 평화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또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조치 등 향후 대응과 관련한 3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한미 양국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는 것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방한과 방일이 한반도 문제는 물론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안보 협력 등 3국 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초의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서울에서 개최해 주요 공동 관심사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다음 달 초 서울에서 협의를 개최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며, 셔먼 부장관과 모리 사무차관은 협의 참석차 방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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