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다음 달 만나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다음 달 3일 서울에서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와 한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각각 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는 김건 본부장 취임 이후 첫 대면 협의"라며 "3국 북핵 수석대표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지난 2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대면 협의를 한 지 넉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되는 이번 협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단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완화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대응 조치와 한미일 간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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