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씨에게 축전을 보내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보낸 축전에서 "얼핏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인간 존재와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며, "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박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배우 송강호씨에게도 축전을 보내 "한국이 낳은 위대한 감독의 영화들도 송강호 배우님의 연기가 없었다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송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는 우리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주었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어제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씨는 '브로커'라는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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