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우리 정부는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풍계리에서의 핵실험 준비 동향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 채택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다음 달 3일 서울에서 개최될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도 이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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