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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 엄중한 질책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이재명 "국민의 엄중한 질책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입력 2022-06-02 01:32 | 수정 2022-06-0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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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국민의 엄중한 질책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인천 계양구 임학동 선거사무소에 들러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차려진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오늘 자정쯤 계양을 선거사무소로 들어온 이 위원장은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고개를 숙였고, "계양을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잘 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 기대하는 바대로 성과를 내고 계양구뿐만 아니라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예상됐던 대로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겸허히 잘 받들도록 하겠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후 취재진의 질문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선거사무소 밖으로 나온 뒤 차량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개표가 37.2% 완료된 오늘 0시 반 기준으로, 이 위원장은 5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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