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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 투표율은 정치적 탄핵"‥대선 지고도 잘 싸웠다 자찬"

이낙연, "광주 투표율은 정치적 탄핵"‥대선 지고도 잘 싸웠다 자찬"
입력 2022-06-02 10:41 | 수정 2022-06-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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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광주 투표율은 정치적 탄핵"‥대선 지고도 잘 싸웠다 자찬"

    자료 제공: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민주당이 대선 패배에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선거를 치른 것이 원인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6.1지방선거가 끝났다. 민주당이 패배했다. 아픈 패배였다"며, "대통령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 패배의 누적과 그에 대한 이상한 대처는 민주당의 질환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특히 광주 투표율 37.7%는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었다"며, "민주당이 그동안 미루고 뭉개며 쌓아둔 숙제도 민주당이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만큼 무거워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참패 원인에 대해 민주당이 지난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에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찬하며, 패인 평가를 밀쳐두고 정략적으로 호도하고 왜곡했기 때문이라며, "책임지지 않고 남탓으로 돌리는 것, 그것이 아마도 국민들께 가장 질리는 정치행태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지도부와 평가주체가 정당성 있게 구성되고, 그들의 작업이 공정하게 전개될 것이냐가 당장의 과제"라며, "혹시라도 지도부와 평가주체의 구성부터 평가작업의 과정과 결과가 또다시 모종의 정략으로 호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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