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서혜연

"북한 당 전원회의서 나올 메시지 주목"‥"WHO는 백신 제공 아닌 지원 제안"

"북한 당 전원회의서 나올 메시지 주목"‥"WHO는 백신 제공 아닌 지원 제안"
입력 2022-06-02 13:25 | 수정 2022-06-02 16:01
재생목록
    "북한 당 전원회의서 나올 메시지 주목"‥"WHO는 백신 제공 아닌 지원 제안"

    자료 제공: 연합뉴스

    통일부는 북한이 이번 달 상순으로 예고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와 대외관계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며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지난해 12월 열린 제4차 전원회의에서 대남 대외 분과를 구성해 논의했다"면서, "이번에도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을 비롯해 남북 관계와 대외 관계에 대한 토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2022년도의 당과 국가 정책 집행 상황을 중간평가하고 중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국자는 "이번 전원회의 규모는 북한의 코로나 확산 상황을 감안해 필수 인원 중심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과 농업, 방역 등 인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을 포함해 제반 분야별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국자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북한이 밝힐 올해 사업 중간평가 결과와 향후의 대내외 정책 방향에 주목하면서 관련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당 중앙위 전체회의는 통상 하루 동안 개최돼 왔지만, 최근에는 분과 협의회 토론 등이 진행됨에 따라 4∼5일간 개최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 코로나백신을 세차례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온데 대해선 "백신을 제공했다기보다는 백신 제공을 제안했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며 대북 백신 제공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