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외교 차관이 다음 주에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정부와 기업 등과 전후 재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영삼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오는 7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차관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역과 투자, 개발협력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세닉 차관은 방한 기간 동안 한국 기업도 방문해 재건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후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리가 한국을 직접 찾는 것은 한국의 재건 참여와 지원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국-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도 조만간 우크라이나 방문을 추진 중이어서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해당 대표단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현지공관을 통해 일정 주선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방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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