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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민주당 상황, 탄핵 정국의 국민의힘 같다‥잿더미될 때 새로운 길 열려"

성일종 "민주당 상황, 탄핵 정국의 국민의힘 같다‥잿더미될 때 새로운 길 열려"
입력 2022-06-06 10:39 | 수정 2022-06-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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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민주당 상황, 탄핵 정국의 국민의힘 같다‥잿더미될 때 새로운 길 열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패한 뒤 당 내부 갈등을 겪는 민주당에 대해 "국민의힘이 5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겪었던 것들의 데자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이 되고 나면 늘 시끄럽고, 계판 간에도 시끄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어 "야당이 여러 번 지고 나서 정말 잿더미가 됐을 때 새로운 길이 열린다"면서 "아주 폭삭 망한 잿더미 형태가 되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어려웠던 것이 저희가 겪어본 경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이 지금 잿더미가 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국민들께서 잘 아실 것 같다"면서 "자기반성이나 혁신 없이 생존하려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당이 굉장히 망가졌던 선례가 있는데, 민주당이 한번 되돌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또 이준석 당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선 "이 대표는 대선에서 승리했고, 지방선거 때도 전국을 누비면서 여러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면에 나서서 아주 기동력 있게 잘한 수장"이라며 '조기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리위에 회부된 건 맞지만, 지금 조사 결과도 없고 피해자가 있는 것도 아니"라며 "국민과 당원들에 의해 뽑힌 대표를 어떤 명분과 근거로 징계를 하겠다는건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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