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대북정책 논의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트위터 계정 캡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늘(8일) 미국 국무부의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대북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권 장관은 셔먼 부장관의 만남에서 새 정부의 대북정책은 원칙을 바탕으로 유연하고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이 처한 인도적 상황과 열악한 인권 상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한 대북 인도적 지원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셔먼 부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며 앞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해나가자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