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원 구성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국회의장 선출과 원구성 협상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을 비판하면서 국회 공전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떠넘기기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작년 7월 합의대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지 않고는 국회의장 선출을 포함한 원 구성 협상이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고 있다"면서 "국회의장을 우선 선출하자고 고집하는 한 민주당의 국회 정상화 주장은 영혼이 없는 '책임회피용' 주장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국민은 지난 세 차례의 선거를 통해 민주당의 독선·독주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면서 "'국회의장 우선 선출'이라는 면피용 주장과 책임 떠넘기기 시도를 중단하고, 진정성을 갖고 원 구성 협상에 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21대 전반기 국회는 지난달 30일 0시를 기해 그 임기가 종료됐지만, 후반기 원 구성 논의가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 구성이 이뤄지지 않고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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