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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민찬

이준석 "제대로 자기 정치 할 것‥앞으로 공작 중단해야"

이준석 "제대로 자기 정치 할 것‥앞으로 공작 중단해야"
입력 2022-06-12 17:38 | 수정 2022-06-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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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제대로 자기 정치 할 것‥앞으로 공작 중단해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자기 정치"를 제대로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0분 동안 작심발언을 쏟아내며, 지난 1년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정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가 이루고 싶은 세상, 제가 옳다고 생각했던 세상과 정책, 그리고 당을 만들기 위해 제 의견을 더 많이 투영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기 위해 "이제부터는 따져 물을 것이고 당당하게 논쟁하고, 옳은 방향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지난 1년 동안 당내에서 자신을 괴롭혀 온 세력들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그렇게 사람의 행동범위를 제약하고 괴롭혔으면 이제는 그만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이런 공작들을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당시 섭섭함도 토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윤석열 후보 측과의 갈등이 봉합된 뒤 당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선거에 매진하겠다고 했지만, "당사 자리를 2주가 지날 때까지 만들어주지 않았다"며 "당 대표가 당사에 사무실 하나 내는 걸 못하게 했던 사람들. 지금까지 꾹 참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여기까지 온 게 경이로워 그렇다"며 "수많은 공작을 뚫고 여기까지 온 게 경이롭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차기 공천 규칙에 달려있다며 "혁신위에서 논의된 안들은 최고위 검토를 거쳐 당헌·당규에 반영하고 제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친윤석열계 '민들레' 모임도 과거 이명박 정부 초기에도 정두언, 이재호, 이상득의 불화로 국정동력 상실한 적이 있다며 "악의가 있었다고 보진 않지만, 오해 살 수 있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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