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재래식 방사포를 발사한 날 대통령이 여화를 관람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 지적이 나오자 윤석열 대통령은 "필요한 대응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북한의 방사포 도발 이후 영화 관람일정이 맞물려 의구심을 보인 국민도 있다'는 질문에 "의구심을 가질 것 까진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방사포가 미사일에 준하는 것이면 거기에 따라 조치하겠지만 방사포는 미사일에 준한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아침 8시 7분부터 오전 11시 3분까지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 가량을 발사했고, 윤 대통령은 오후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밤 9시가 넘어 북한의 방사포 발사 사실을 공개했고 대통령실도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 주재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는 사실을 밤늦게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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