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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핵실험, 김정은 결심만 남아"

통일부 "북한 핵실험, 김정은 결심만 남아"
입력 2022-06-14 13:51 | 수정 2022-06-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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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한 핵실험, 김정은 결심만 남아"
    통일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 핵실험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시기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보도를 통해 다음 달 상순경 북한에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북한 기상수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올해 장마가 평년 기준인 7월 13일보다 약간 빠르게 시작되겠으며, 7월에서 9월 사이 태풍의 영향을 2회 정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다 마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가온 장마가 핵실험 시기를 결정하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어 주목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핵 실험시 우리 정부가 독자제재를 추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에서 한미 차원,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 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실제 핵실험 실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검토 내용 모두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북한이 최근 대미 협상전문가인 최선희를 외무상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특정 인사의 교체가 북한의 대외 정책 변화와 반드시 연관돼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북한이 앞으로 구체적으로 내놓을 정책적 조치를 지켜보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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