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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제, 민생 돌파 어려우니 수사 국면으로 바꿔"‥'기획 수사' 비판

민주당 "경제, 민생 돌파 어려우니 수사 국면으로 바꿔"‥'기획 수사' 비판
입력 2022-06-16 17:11 | 수정 2022-06-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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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경제, 민생 돌파 어려우니 수사 국면으로 바꿔"‥'기획 수사' 비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등 최근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기획 수사'라며 맞받아치고 있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초기에는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고 큰 국정 방향을 잡는 데 주력할 줄 알았지 이렇게 빨리할 줄 몰랐다"며 "그만큼 경제, 민생을 돌파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니까 이런 식의 수사국면으로 바꾸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어 "한쪽으로는 문재인 정권 수사하고 한쪽으로는 이재명 후보 수사하고 왜 이렇게 하느냐"며 "그걸 하려고 한동훈 씨를 장관 시킨 것을 다 알지 않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윗선과 이재명 의원의 백현동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건 철저히 기획수사다.

    대검에서 다 기획한다"며 "우리가 정권 잡아봤는데 모르겠느냐"고 했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또 "이명박 정권도 초기에는 잘 해보려 했지 않냐"면서 "광우병 문제 등 민생문제가 잘 해결이 안 되니까 '에이' 하고 수사를 한 거고, 그러다 불행한 일이 생긴 것인데 이를 답습하고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찰이 조사해보면 될 텐데 언론을 앞세워서 몰아가고 뭐가 있는 것처럼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구태의 전형적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상혁 의원 소환조사 보도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와달라고 해서 언제 가겠다고 일정 협의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런 와중에 마치 큰 죄가 있는 양 언론에 사전보도 되는 것이 구태 경찰이 과거에 했던 정치보복의 아주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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