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비상대책위원이 기존의 제2부속실 역할을 할 공식 조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은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정권 초기에 대통령도 아니고 윤핵관도 아닌데 이렇게 대통령 부인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던 게 내 기억으로는 없었던 거 같다"며 "목적이 집중 조명이었으면 성공했다.
축하드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친한 지인들과 나들이하듯이 공적업무를 수행하는 게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게 맞다"면서 "이건 국격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약을 파기한 거에 대해 깔끔하게 국민에게 사과하고, 제2부속실이 아니라도 공식 전담, 정식 공조직을 만들라"고 요구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은 또 "대통령실 5층 임시집무실을 김건희 여사 전용 공간이자 접견실로 사용할 계획까지 마련한 걸로 알려지고 있다"며 "'대통령 직무가 처음이라 여러분이 알려달라'는 황당함을 넘어 당황스럽기까지한 상황을 정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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