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난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당시 해양경찰청과 국방부가 월북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의 최초 보고 과정과 절차, 업무처리 등에 대한 정밀 점검을 거쳐 당시 업무처리가 적법하고 적정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감사원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인력을 투입해 해경과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즉시 자료를 수집하는 등 본 감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해경은 지난 2020년 9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당시 자진 월북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고 기존 발표를 뒤집었고, 국방부도 당시 피살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