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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검사에게 삽 쥐여보내 땅 파게 해야 민생인가"

이준석 "검사에게 삽 쥐여보내 땅 파게 해야 민생인가"
입력 2022-06-19 22:53 | 수정 2022-06-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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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검사에게 삽 쥐여보내 땅 파게 해야 민생인가"

    이준석 대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전 정권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윤석열 정부가 정작 민생과 경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처럼 부처마다 `적폐청산TF`를 두고 실적 채우기식 적폐청산 드라이브를 건다면 저부터 반대할 것"이라며 운을 뗀 뒤, "그런데 지금 나오는 울산선거개입·산업부 직권남용·월북공작 등의 문제는 새로 어디 `캐비닛` 털어서 나온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를 대신 챙기라고 하지만, 정부에는 각자의 직역이 있고, 수사기관이 미뤄진 수사를 안 한다고 해서 민생과 경제를 살피는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월북 공작`으로 규정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보다는 친북 이미지, 북한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신(新)색깔론"이라며 "사법기관·권력기관을 앞세운 야당 압박이 지금의 경제위기 국면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보일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생부처는 민생부처대로, 사법부와 수사조직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경찰관과 검사, 판사들에게 각자 주어진 역할을 그만두고 삽과 곡괭이라도 쥐어 보내서 땅이라도 파게 해야 민생을 챙기는 거라고 주장하시는 건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초기부터 우리의 핵심산업 중 하나인 원전산업을 없애는 데 주력했고,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애초에 비교불가"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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