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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식량 상황 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할 것"

통일부 "북한 식량 상황 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할 것"
입력 2022-06-20 13:59 | 수정 2022-06-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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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한 식량 상황 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할 것"

    브리핑하는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가 북한의 식량 부족량을 80톤 내외로 추정하면서 관련 상황을 긴밀하게 관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식량 부족이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외 봉쇄 지속에 따른 외부 물자의 도입 축소와 가뭄 상황 등을 식량난에 변수를 줄 요인으로 손꼽았습니다.

    또한 조 대변인은 최근 우리나라의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은 상황이라며 "북한과 우리와 기후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북한의 6월 곡물 수확이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북한의 식량 부족 상황에 대해 긴밀한 관찰과 분석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달 미국 중앙정보국, CIA는 북한의 식량 부족 규모가 2∼3개월 치 식량에 해당하는 약 86만톤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의 제약으로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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