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다음 달 12일까지 '전대 룰세팅' 끝낼 것"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다음 달 12일까지 전당대회 관련 규칙을 확정 짓고 8월 말에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 전준위 첫 회의가 끝나고 브리핑에서 "7월 11~12일 언저리에 룰세팅을 끝낼 예정이고, 전당대회 날짜는 그때부터 역산하면 8월 하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당대회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주말쯤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8월 27일이나 28일 전당대회 개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안 위원장은 첫 회의 모두 발언에서는 "당의 역사성과 시대 정신을 고루 반영함으로써 누구나 합의할 수 있는 룰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비율 조정 등을 둘러싼 전대 룰 논란에 대해서는 "만고불변의 룰이란 없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면서 유연하게 하겠다는 대전제를 뒀다"며 "4개 분과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쳐 22일에는 첫 안건을 두고 찬반과 이견 조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