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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정부 산하 '유명무실' 위원회 통폐합·정비 지시

윤 대통령, 정부 산하 '유명무실' 위원회 통폐합·정비 지시
입력 2022-06-20 16:59 | 수정 2022-06-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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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정부 산하 '유명무실' 위원회 통폐합·정비 지시

    기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부처 산하 위원회 중 실적이 부실하거나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곳을 통폐합하거나 정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 부처에 이런 저런 위원회들이 많이 있는데 어떤 위원회는 굉장히 잘 돌아가고 결과도 잘 나오지만 어떤 위원회는 실적이 거의 없다든지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위원회도 많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그런 위원회들을 통폐합하거나 정비할 수 있도록 점검하자는 얘기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챙겨보라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중앙 정부 산하 위원회는 총 620여개, 지자체 산하 위원회는 2만 7천개가 넘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행정안전부가 국민의힘 이영 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직전 년도 기준으로 중앙정부 산하 위원회 중 1년간 회의를 한번도 하지 않은 위원회는 전체의 11%가 넘고, 지자체 산하 위원회도 4곳 중 1곳 꼴로 연간 회의 실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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