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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보 우려에도 국민의힘 원한다면 회의록 공개"

민주 "안보 우려에도 국민의힘 원한다면 회의록 공개"
입력 2022-06-20 17:29 | 수정 2022-06-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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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안보 우려에도 국민의힘 원한다면 회의록 공개"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소속 전반기 국방위원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두고 대통령 기록물 열람에 협조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비공개 회의 내용을 공개하자"고 맞받아쳤습니다.

    사건 당시인 2020년 9월 국회 국방위원을 지낸 김병주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직후 국회 국방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당시 정황과 판단 근거를 상세히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안보 해악을 감수하고라도 비공개 회의록 공개를 간절히 원한다면 국회법에 따라 회의록 열람 및 공개에 협조하겠다"며, "이것으로도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의 판단 아래 미국 부처의 협조를 받아 당시 SI 정보를 공개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공개하는 데 협조하겠다"며, "국민의힘측에선 그 당시 월북으로 조작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싶은 건데, 당시 문재인 정부가 월북으로 조작할 동기가 어디있느냐, 그분이 월북자이냐 아니냐에 따라 상황이 뭐가 바뀌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문재인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서 대통령 기록물 열람에 협조하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흠집 내기 위한 일종의 신북풍이자 정략적 주장일 뿐"이라며, "국회의 비공개 회의록을 보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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