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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최강욱 징계 무거운 처벌 아냐‥처럼회 해체해야"

박지현 "최강욱 징계 무거운 처벌 아냐‥처럼회 해체해야"
입력 2022-06-21 08:47 | 수정 2022-06-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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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최강욱 징계 무거운 처벌 아냐‥처럼회 해체해야"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성희롱 발언으로 최강욱 의원이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데 대해 "무거운 처벌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최 의원의 거짓 발언, 은폐 시도, 2차 가해 행위를 종합해 봤을 때 환영하지만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거짓과 위선, 폭력과 증오로 당을 위기에 빠트리는 강성 팬덤 대신, 국민 곁으로 조금 더 다가선 결론을 내렸다"며 "이제라도 최 의원은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김남국 의원을 비롯해 당시 회의에 참석하고도 진실을 감추고, 최 의원의 발언을 숨기려고 보좌관 입단속을 시킨 의원들에 대한 처벌이 없는 것도 문제"라며 "사건을 은폐하기로 공모한 회의 참석 의원 모두의 집단적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위력을 이용해 사건 자체를 침묵하도록 강요한 행위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안팎에서 문제가 제기된 '팬덤 정치'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강욱 의원과 김남국 의원을 비롯해 팬덤 정치에 기댄 의원들이 주도한 '검수완박'은 6·1 지방선거의 가장 큰 패인"이라며 "폭력적 팬덤에 기대 민생을 외면하고 검수완박을 강행해 당 지지율이 10%나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모든 패인의 중심에 처럼회 의원들이 있다"며 "처럼회는 해체해야 한다. 강성 팬덤에 기대 당과 선거를 망친 책임을 인정하고 자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폭력적 팬덤이 흔들어대는 당으로는 다음 총선도, 다음 대선도 이길 길이 없다"며 "이제 우리는 팬덤 정치와 이별하고 대중정치의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어제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 최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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