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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방위서 SI 보고 있었다‥의원들이 출처 공개를 질책했을 정도"

김병기 "국방위서 SI 보고 있었다‥의원들이 출처 공개를 질책했을 정도"
입력 2022-06-21 09:44 | 수정 2022-06-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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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국방위서 SI 보고 있었다‥의원들이 출처 공개를 질책했을 정도"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가정보원 출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발생 직후 열렸던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대해 "비공개회의 시에 우리에게 보고서를 배포해서 설명했고, 거기에 SI 특수정보 첩보 내용이 당연히 인용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전반기 간사였던 김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오죽하면 이같이 예민한 출처를 이렇게 아무리 비공개라도 의원들한테 설명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복수의 의원들이 질책할 정도였다"며, '월북' 관련 첩보 내용을 열람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국민의힘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상임위에서는 일부 의문들이 제기됐다"면서도, "비공개 보고가 끝난 다음에는 하태경 의원님은 계속 말씀하셨지만 남은 다른 의원님들은 그렇게까지 크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까지 심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의 가장 큰 쟁점은 대한민국 국민을, 마음대로 죽여도 되느냐, 마음대로 사살해도 되느냐. 여기에 격분한 것"이라며, "월북 문제는 어느 정도의 부차적인, 사실 당시에는 그런 쟁점 사안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여당이다. 국방부 SI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면 지금의 국방부를 통해서 미국의 자료를 갖다가 공개하도록 얘기하면 되는 것이다"라며, "단, 저희가 주장하는 건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여당이 오로지 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렇게 예민한 정보를 갖다가 미국이 쉽사리 공개하라고 동의를 하지 않으리라고 국민의힘도 생각할 것"이라며, "사실 이런 정보를 만약에 공개하라고 하면 그다음부터는 정보 공유라는 것은 끝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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