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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들 2019년 탈북어민 북송 의아하게 생각‥진상규명 검토"

윤 대통령 "국민들 2019년 탈북어민 북송 의아하게 생각‥진상규명 검토"
입력 2022-06-21 10:24 | 수정 2022-06-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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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국민들 2019년 탈북어민 북송 의아하게 생각‥진상규명 검토"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19년 발생한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일단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면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되는데 북송시킨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문제 제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원래 옛날부터 국민들이 문제를 많이 제기하지 않았느냐"며 "한번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피하다 우리 해군에 나포된 북한 선원 2명을 체포 닷새만에 북으로 추방한 바 있습니다.

    추방된 북한 선원 2명은 우리 정보당국의 조사 초기에는 살인 사실을 숨긴채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선원 16명을 죽였다'는 사실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면서 귀순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국정원의 사건 보고를 받고 영화 '황해'가 생각났다"며 "이런 사람들이 귀순해 우리 국민 속에 섞인다면 너무 끔찍한 일"이라고 귀순에 우려를 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이 "여당이 당시 군 당국의 특별취급정보 SI를 공개하자고 하면 공개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SI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며 "공개하라는 주장 자체는 받아들여지기가 어렵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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