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그룹' 강병원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가치 상징할 인물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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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가치와 이를 상징할 인물이 절실하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90년대 학번·70년대생을 일컫는 이른바 '97그룹'으로 분류되는 강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세대교체는 끝이 아닌 시작이며 우리의 목적지는 '시대교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지금까지 전면에 서지 않았던 인물들이 당을 이끌자는 세대교체론 이면엔 '시대교체'를 요청하는 뜨거운 목소리가 있다"며 "'시대교체'는 과거의 금기와 성역을 깨는 담대하고 과감한 정책 전환, 성찰과 혁신, 민생과 미래에 관한 획기적 비전 제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그 말씀에 담긴 함의가 '선배들의 뒤를 따라오라',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것이라면 납득하기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아울러 "지금 민주당에게 필요한 것은 아름다웠던 옛 추억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가슴 떨리는 청사진"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