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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월북조작 사건은 현대판 박종철 사건"‥국힘 TF "진상규명"

하태경 "월북조작 사건은 현대판 박종철 사건"‥국힘 TF "진상규명"
입력 2022-06-21 11:50 | 수정 2022-06-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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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월북조작 사건은 현대판 박종철 사건"‥국힘 TF "진상규명"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팀장을 맡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서해 공무원 월북조작 사건은 월북몰이 수사조작 사건이자 현대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첫 회의에서 "민주당이 월북조작 사건의 본질을 색깔론이라고 하는데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인권론"이라며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고 박종철 열사의 2022년 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해경이 객관적 근거 없이 피해자의 정신 상태를 '공황' 상태로 단정했다는 지난해 인권위 결정을 거론하며, "오후에 인권위를 방문해 보고서를 들여다보고,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문재인 정부가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에 잡힌 것을 확인하고 6시간의 여유가 있었는데 살릴 시간은 없었는지, 월북몰이로 2차 살해를 한 것은 아닌지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월북은 처벌할 수 있다고 했다는데 이 죽음이 누구에 의해 월북으로 둔갑됐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진실규명을 통해 한 가족의 억울함을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TF에 합류한 전주혜 의원은 "법률전문가 영역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서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요청하겠다"면서 "당시 우리 국민을 살리기 위해 국가는 무엇을 했는지, 미진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가려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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