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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민주당 팬덤정치에 중도층 염증‥숙의민주주의 불가능하게 해"

박정 "민주당 팬덤정치에 중도층 염증‥숙의민주주의 불가능하게 해"
입력 2022-06-21 18:26 | 수정 2022-06-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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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 "민주당 팬덤정치에 중도층 염증‥숙의민주주의 불가능하게 해"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자료사진: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원인을 두고 "강성팬덤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모습에 중도층이 염증을 느끼고 이탈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박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팬덤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문제는 강성 팬덤정치가 당내에서 숙의 민주주의를 불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팬덤정치에 의존해 정당의 민주적인 규범을 파괴하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김대중 정부 때의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도, 노무현 정부 때의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정당'도 사라졌다"며 "개혁 입법을 얘기하며 민생법안이나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처리에 미온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중앙당의 구심력과 시도당의 원심력이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분권형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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