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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초유의 고위직 인사 번복 사태‥2시간 만에 정정

경찰 초유의 고위직 인사 번복 사태‥2시간 만에 정정
입력 2022-06-22 02:23 | 수정 2022-06-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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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초유의 고위직 인사 번복 사태‥2시간 만에 정정

    사진 제공 : 연합뉴스tv

    시도경찰청장급에 해당하는 고위직인 경찰 치인감의 인사 발표가 2시간 만에 번복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자리를 비롯해 치안감이 맡는 주요 보직 7자리의 인사가 불과 2시간 여만에 뒤집힌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처음에는 실무자의 실수에 의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행정안전부의 잘못이 있었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행안부로부터 인사 최종본이라고 통보받은 내용을 경찰청이 발표했는데 이후 행안부가 최종본이 아니었다며 다시 인사안을 보내와 인사가 번복됐다는 것입니다.

    치안감은 치안총감, 치안정감에 이은 경찰 3번째 고위 계급으로 행안부 장관에 제청에 이은 대통령의 승인으로 인사가 이뤄집니다.

    대통령의 승인까지 받는 고위직 인사의 발표가 이렇게 허술하게 진행된 것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행안부의 통제 강화 방안에 맞서 경찰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경찰을 길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인사 번복 조치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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