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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 고소고발 취하 요구"‥진성준 "협상 조건으로 낸 적 없어"

권성동 "민주, 고소고발 취하 요구"‥진성준 "협상 조건으로 낸 적 없어"
입력 2022-06-22 10:31 | 수정 2022-06-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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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민주, 고소고발 취하 요구"‥진성준 "협상 조건으로 낸 적 없어"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원 구성 전제 조건으로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처리와 대선 국면에서의 고소·고발 취하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내 의원모임 '새미래' 창립세미나 축사에서 "민주당에서 원 구성과 아무 관계가 없는 조건을 요구하면서 갈등 상황을 지속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국면에서 법안의 불법 통과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과 헌법소원 등을 취하해달라고 한다"면서 "자기들이 떳떳하면 왜 취하해 달라고 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선 때 고소와 고발을 상호 취하하자는데, 전부 이재명 의원과 관련된 것"이라며 "이 의원을 살리기 위해 정략적으로 원 구성 협상을 지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민주, 고소고발 취하 요구"‥진성준 "협상 조건으로 낸 적 없어"
    이에 대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원 구성 협상 조건으로 제시한 적 없고, 그 과정에서 이재명이라는 이름조차 거명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진 수석부대표는 "양 당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사 타진이었다"면서 "상대 수석도 선거 끝나면 늘 그래 왔지 않느냐는 공감을 표현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을 제안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협상의 판을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것이냐"면서 권 원내대표를 직접 만나 항의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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