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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리위 길어지는 이유 궁금..당 혼란에 도움 안돼"

이준석 "윤리위 길어지는 이유 궁금..당 혼란에 도움 안돼"
입력 2022-06-23 01:13 | 수정 2022-06-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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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윤리위 길어지는 이유 궁금..당 혼란에 도움 안돼"

    사진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를 다음 달 7일에 하기로 한 데 대해 "절차가 길어지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는 윤리위 회의가 종료된 직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늘 윤리위에 출석해 제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고, 계속 대기했지만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7월 7일 소명할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모르겠다"며 "2주 뒤에 무엇이 달라지는지가 궁금하고,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의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길어지는 절차가 당의 혼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구성원이 알고 있다"며, "윤리위 결과를 보도자료로 본 것 외에 이 사안에 대해 언론인보다 많이 아는 게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앞서 당 윤리위는 어제 저녁 5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성 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선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고 이 대표에 대해선 다음 달 7일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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